먹어-보고서/부산

::서면 맛집:: 전리단길에 소담한 라자냐식당

soso1.gram 2020. 5. 1. 17:30

요즘 핫한 전리단길
그러다 보게된 가게가 있었는데
지나 다닐때마다 가게에 사람도 많고
갑자기 친구가 가보고 싶다고해서 가봤는데
점심시간이 아직 아닌데도 대기가 있었다

 

서면 '라자냐식당'


 

 

 

가게 입구를 보면 알수 있듯이
많이 작다..
빠르게 먹고 싶다면 혼밥을 추천한다.


 

 

문 앞에 미리 메뉴를 볼 수 있게 해두었는데
메뉴는 2가지 이고
1인 1주문이니 무조건 3만원이 넘는다...ㅋㅋ

집앞 가게라서 11시 50분 좀 전에 도착했는데도
가게 맞은편에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리는 소박했다
바테이블+2명 테이블이였는데

많아 봐야 6~8명정도? 앉을 수 있고
오븐으로 굽는 음식이라 시간도 걸리니
오픈하면 3팀 정도 받으시는듯 했다

 

 

 

2번째로 들어 갔더니 테이블 석으로 앉게되었다


테이블 벽에는 예쁜 손글씨로 메뉴판과 설명이 적혀 있는데
친구와 내가 악필이라
감탄하며 찍엇다..(우리 보다 잘써...라며...)

 

 

 

조촐하게 메뉴는 이렇다
자리에 앉으면 보리차물을 셋팅해주신다
혼자 하시는 식당이니 기다림이 필요하다

끓여먹는 물 좋아하는 데
이탈리아 식당에서 한국 보리차를 받으니 기분이 묘하다

1인 1메뉴 주문이니 사이좋게
클래식 라자냐와 스파이시 치킨 라자냐를 주문
테이블 한쪽에는 계단이 있어서 (아마도 창고인듯 보였다)
나'보다'는 작은 친구가 자리를 배려해줬다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안 가정식


 

 

클래식라자냐 13,0
독특하게 탄산음료가 없다

메뉴 설명서에 보면 콜라와 사이다는 단맛이 강해
라자냐와 어울리지 않아 판매하지 않는다고 안내되어 있다!

음식은 약 15~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았는데
배도 별로 안고프고 기다릴 만한 속도였다.

오븐에 굽는 메뉴이니 기재되어 있는 시간보다
앞에 사람이 많다면 길게 걸릴 수 있을 것 같다.

 

 

 

스파이시 치킨 라자냐 16,0

뉴질랜드에서 워킹을 해본 친구는 라자냐가 익숙하지만
나는 처음이라 클래식을 주문해봤다

 

 

 

직접 구운 것 같은 바게트가 함께 나오고
샐러트, 피클, 후식까지 함께 나온다

 

 

 

처음 먹어보는 라자냐지만 맛있다.
클래식 라자냐는 약간 새콤한 맛이 난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바게트
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다

바게트 사이로 떨어지는 라자냐가 아쉽다..

 

 

 

 

스파이시 라자냐는 적당한 매운맛이다
맵찔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라자냐를 반쯤 먹다가
애플 진저에일도 궁금해서

마셨는데 진저와 스파클링과 사과의 비율이
적당해서 과하지 않고 딱 좋았다

 

 

방문하기 전 알고 갈 것


Tip. 1
테이블 루틴이 빠를 수가 없는 메뉴라
오픈 10분 전에 가서 대기 하는 것이 젤 적당한 대기 시간

Tip. 2
커플이 간다면 테이블석이 좋겠지만, 그러면 일찍 가야한다.
테이블석을 필수로 내어주진 않는다.

Tip. 3
느끼한 메뉴를 좋아하지 않거나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스파이시 치킨 라자냐를 추천한다.
(feat. 애플 진저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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